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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베이컨의 6 단계 게임 (Six Degrees of Kevin Bacon)

자주 가는 answers.com에서 오늘의 하이라이트로 소개한 것이 이 케빈 베이컨의 6단계 게임이다.  이유는 오늘의 케빈 베이컨의 50회 생일이라는 것.  소셜 네트워킹의 개념을 소개하면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사례 중 하나가 케빈 베이컨의 6단계 이야기 이다.  사실 이 이름은 원래 세상의 어느 누구도 6 단계의 지인을 거치면 서로 연결된다는 'Six Degrees of Separation'  이론에서 따온 것이다.  (이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본격적으로 다뤄보도록 하자.)

다들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케빈베이컨의 6단계 게임은 1994년 올브라이트 칼리지의 세 학생 (Craig Fass, Brian Turtle, and Mike Ginelli) 이 만든 게임이다.  이 친구들이 이 게임을 생각하게 된 동기는 'Footloose라는 영화를 보다가 금방 Quicksilver라는 영화를 연상하고 나서 얼마나 많은 영화에 케빈이 나오고 그 영화들을 통해서 다른 배우와 연결이 되는 가를 따지면서 였다' 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1994년 영화 'The River Wild' 시사회에서 케빈 베이컨 본인이 헐리우드의 모든 사람, 또는 그 사람과 일한 다른 어떤 사람과도 자신이 연결된다는 거를 자랑 삼아 얘기한 것이 그 단초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rec.art.movies라는 뉴스그룹에서 '케빈 베이컨이 우주의 중심이다'라는 기다란 얘기가 1994년 4월 7일에 시작되었다.

게임의 원리는 간단하다.  일단 영화와 배우를 선택하고, 누구든지 빨리 케빈 베이컨과 연결되는 영화를 배우를 통해서 찾아내면 된다.  예를 들어 발킬머는 탑건에서 탐 크루즈와 공연했고, 탐 크루즈는 어퓨굿맨에서 케빈과 공연했다.  발킬머가 케빈으로 연결되는 것은 두 단계인 것이다.  이런 경우 발 킬머는 케빈 넘버 2를 갖게 된다.

게임을 만든 3인은 1996년에 같은 이름의 책을 발간한다.  게임은 Endless Games사에 의해 보드 게임으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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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대학 시절 Brett Tjaden는 Oracle of Bacon이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IMDB의 80만건의 사람 정보를 가지고 헐리우드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사람이 누군가는 계산해 내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정보를 가지고 돌려보니 케빈 베이컨은 사실 헐리우드의 중심이 아니었다고 한다.  오히려 데니스 호퍼, 도날드 서덜랜드 같은 배우들이 중심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영화가 나올 때 마다 수정되게 된다.

또한, 예상과 달리 헐리우드의 모든 배우가 케빈과 연결되는 것이 아님도 밝혀내었다.  12%의 배우가 케빈 베이컨과 연결되지 않음을 이 프로그램이 파악했다고 한다.

2007년 케빈 본인은 SixDegrees.org라는 웹사이트를 오픈한다.  이 사이트는 소셜 네트워킹을 이용하여 온라인에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하나의 재미로 시작한 일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또 다시 이를 활용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로 만들어 내는 이들의 힘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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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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