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네이버 서비스 자문위원회 칼럼에 올린 글입니다.
12월 강의를 마치고 미국 레드몬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를 방문하였다. 여러 연구원들을 만나서 현재 이루어 지고 있는 연구들에 대해 논의하는 중에 여러 번 나온 토의 주제가 왜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왜 우리는 위키피디어에 자기가 아는 지식을 올리고, 옐프(Yelp)에서 가게에 대한 리뷰를 올리고, 왜 블로깅을 하며, 유튜브에 비디오를 올리고,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만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가? 왜 한국 사람들은 지식인에 대답을 올리고, 블로그를 쓰고, 미투데이를 하며, 카페 활동을 하고, 싸이월드에 사진을 올리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웹 2.0 시대의 키워드 중 하나가 참여라고 하면서도 참여의 밑에 깔려 있는 사회 심리학적 동기에 대한 분석은 심도있게 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는 그 결과인 무엇을 만들어 내고,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갖는 가와 같은 현상 파악에 매달려 있다.
2007년 뉴욕 폴리테크닉 경영학과 조교수인 Oded Nov는 위키피디어 사용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8 가지의 동기가 존재함을 밝혔다. 그 중에 상위에 해당하는 이유가 재미, 이데올로기, 가치, 그리고 이해였다.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참여하게 만드는 것은 금전적 인센티브에만 있지 않다는 것은 이미 다양한 오픈 비즈니스 모델에서도 증명되었고, 참여의 주요 동기에서도 금전적 요인보다 더 중요한 요인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웹 사이언스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팀 버너스 리 역시 그의 논문에서, 사회 관습을 바꾸고 온라인 상호 작용을 활성화 시키는 사회적 구동력의 본질이 어디있냐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연구 주제임을 밝혔다. 목적, 욕망, 관심, 태도 등의 요인들이 우리가 만들어 가는 웹의 정보 링크를 구축하게 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오게 하는 근본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2009년 샌디에고 주립대학 심리학과 부교수인 Jean Twenge는 그의 저서 ʻThe Narcissism Epidemicʼ에서 나르시시즘 현상이 인터넷 뿐만 아니라 대중 문화 전분야에서 하나의 문화 현상임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 주목 받는 소셜 미디어의 확산에도 이런 나르시시즘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새로운 서비스가 성장하고 급격히 확산되는데에는 분명히 사용자들이 갖고 있는 욕망을 만족시킨 요소가 담겨져 있다. 싸이월드에서, 지식인의 확산에서, 블로그의 성장에서 우리는 그런 요인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비스가 3,4 년을 지나면서 피로감을 갖고 사용자들의 참여 열기가 줄어드는 것에는 무엇인가 달라진 사용자 층이나 사용자의 참여 동기의 변화를 서비스 사업자들이 제대로 인지하거나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에 많은 자원을 투입 하는데,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기존 서비스를 꾸준히 진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참여 동기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분석과 그 결과에 따른 기능 구현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기존 서비스의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소셜웹의 성장과 인터넷의 사회 정치적 의미가 더욱 강조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웹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가 인터넷 사업의 핵심 요소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할 것이다.
12월 강의를 마치고 미국 레드몬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를 방문하였다. 여러 연구원들을 만나서 현재 이루어 지고 있는 연구들에 대해 논의하는 중에 여러 번 나온 토의 주제가 왜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왜 우리는 위키피디어에 자기가 아는 지식을 올리고, 옐프(Yelp)에서 가게에 대한 리뷰를 올리고, 왜 블로깅을 하며, 유튜브에 비디오를 올리고,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만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가? 왜 한국 사람들은 지식인에 대답을 올리고, 블로그를 쓰고, 미투데이를 하며, 카페 활동을 하고, 싸이월드에 사진을 올리고,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웹 2.0 시대의 키워드 중 하나가 참여라고 하면서도 참여의 밑에 깔려 있는 사회 심리학적 동기에 대한 분석은 심도있게 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러 연구는 그 결과인 무엇을 만들어 내고,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갖는 가와 같은 현상 파악에 매달려 있다.
2007년 뉴욕 폴리테크닉 경영학과 조교수인 Oded Nov는 위키피디어 사용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8 가지의 동기가 존재함을 밝혔다. 그 중에 상위에 해당하는 이유가 재미, 이데올로기, 가치, 그리고 이해였다.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참여하게 만드는 것은 금전적 인센티브에만 있지 않다는 것은 이미 다양한 오픈 비즈니스 모델에서도 증명되었고, 참여의 주요 동기에서도 금전적 요인보다 더 중요한 요인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웹 사이언스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팀 버너스 리 역시 그의 논문에서, 사회 관습을 바꾸고 온라인 상호 작용을 활성화 시키는 사회적 구동력의 본질이 어디있냐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연구 주제임을 밝혔다. 목적, 욕망, 관심, 태도 등의 요인들이 우리가 만들어 가는 웹의 정보 링크를 구축하게 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오게 하는 근본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측면에서, 2009년 샌디에고 주립대학 심리학과 부교수인 Jean Twenge는 그의 저서 ʻThe Narcissism Epidemicʼ에서 나르시시즘 현상이 인터넷 뿐만 아니라 대중 문화 전분야에서 하나의 문화 현상임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에 주목 받는 소셜 미디어의 확산에도 이런 나르시시즘이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새로운 서비스가 성장하고 급격히 확산되는데에는 분명히 사용자들이 갖고 있는 욕망을 만족시킨 요소가 담겨져 있다. 싸이월드에서, 지식인의 확산에서, 블로그의 성장에서 우리는 그런 요인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서비스가 3,4 년을 지나면서 피로감을 갖고 사용자들의 참여 열기가 줄어드는 것에는 무엇인가 달라진 사용자 층이나 사용자의 참여 동기의 변화를 서비스 사업자들이 제대로 인지하거나 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에 많은 자원을 투입 하는데,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기존 서비스를 꾸준히 진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참여 동기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분석과 그 결과에 따른 기능 구현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기존 서비스의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소셜웹의 성장과 인터넷의 사회 정치적 의미가 더욱 강조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웹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가 인터넷 사업의 핵심 요소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