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모임을 갖고 이제 후기를 쓰기는 너무 지난 시간이라 후기는 차니의 웹사이언스 블로그에서 올린 후기 포스트트 와 김학래 박사가 운영하는 Web Science Workgroup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로 대신합니다.
이런 학제적 모임은 일단 서로간 알아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 영역에 있던 사람들이 일단 연결 고리가 가늘게나마 생겼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겠죠. 그런 노력에 의해 관심을 갖는 분들도 생기고, 미디어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더군요. 공식적인 직함이 아닌 형식적인 소셜웹 연구회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말하려니까 좀 다른 분들에게 겸연쩍기도 하고요. 다음 주에 예전에 알던 김상범 기자가 하는 블로터닷넷에서 소셜웹에 대한 블로터포럼을 하자고 하네요. 좋은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실 모임의 이름을 소셜웹으로 한 것은 여러 각도에서 보시는 분들에게 좀 더 neutral한 이름을 만들고 싶어서였습니다. 소셜컴퓨팅은 아무래도 컴퓨터과학의 시각이 강하고, 웹사이언스는 보다 근본적인 이슈와 연구가 더 밑바탕이라 생각하고, 사회과학, 법학, 인문학 등을 하시는 분들이 좀 더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는 이름을 찾았습니다.
소셜 사이트가 아니라 소셜웹이 더 중요하다는 어떤 발표 자료에서 소셜웹이라는 용어를 보다 일반적으로 크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다만 그렇다 보니 좀 색깔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웹이 이미 소셜화되었는데, 소셜웹이라고 하니, 인터넷 모든 이슈에 대한 연구회인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앞에 소셜이라는 단어로 우리가 어떤 고민들을 하는 것인지 알 수는 있을 것 같아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이 모임은 단순히 관심을 갖는 분이나 학생보다는 연구를 해오시고 논문을 발표 해 오신 분들, 그리고 최고 의사 결정자들로 멤버를 좀 제한할 생각입니다. 연구 모임이 자리잡기 전에 조직 운영에 대한 이슈가 커져버리면 안될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좀 더 넓은 범위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바캠프 스타일의 모임은 지난 번 소셜데이타웹 모임과 같은 형식으로 계속 가져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