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님과 윤석찬님이 주관해서 서울대 치대 건물에서 열린 '소셜데이타웹: 사회 문화적 웹의 현재와 미래' 라는 재미있는 주제의 모임에 금요일에 참석했습니다. 행사 안내는 '여기'에 있습니다.
기대도 되었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행사였습니다. 저는 김홍기 교수의 갑작스런 부탁으로 기조 연설을 하게 되었고, 소셜 웹이나 소셜 컴퓨팅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이슈들을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지를 광범위하게 제시하였습니다.
50여명의 인사들이 캠프 끝까지 거의 자리 비움이 없이 참석한 것은 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증명하더군요. 주제별 토론에서는 소셜 컴퓨팅, 데이타 웹, 소셜 검색 등 다양한 주제 토론이 이루어 졌고, 저는 소셜 컴퓨팅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아직은 깊이 있는 경험과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토론이기 보다는 자신들의 경험이나 개인적 의견으로 논의가 진행된 것이 아직은 좀 아쉬운 점이라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어느 주제 토의에서도 태깅이라는 이슈가 공통으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태깅은 왜 자리 잡지 못했는가? 하는 질문이죠. 단어의 어려움 부터, 문화적 차이, 한국 토양에서 변형된 태그의 활용 실예 등이 많이 논의 되었지만, 그 누구도 이에 대한 연구를 제대로 한 적은 없다는 점이 아직 우리가 부족한 면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태그가 관계 정립이나 검색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decriptive tag나 definitional tag가 많아야 하는 일부 블로거들 외에는 대부분 또 다른 개인 의견의 피력이나 감성적 문장을 사용한다는 특이한 면을 보이고 있는데, 사람들이 태그에 대해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점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류를 위한 또는 소셜 검색을 위한 태그는 아직 한국의 인터넷에서 그 효용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은 다시 한 번 우리가 문화적 차이의 깊이를 생각하게 하는 이슈이라고 봅니다.
다만 한 분이 지적한대로 태깅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면 그러한 사용이 본인에게 또는 제 3 자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에 대해 어느 서비스도 제대로 오랫동안 학습시키지 않았다는 점은 시사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명성, 프라이버시 등에 대한 논의도 많았지만, 학술적 논의는 어려웠고, 국내 서비스의 특성이나 문화적 차이가 한국 고유의 익명성 위주의 사용예를 많이 보이고 있다는 다양한 의견은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가 사회과학적 시각 보다는 엔지니어나 기획자들의 시각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그 원인에 대한 고찰은 어려웠던 것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풀어내야 하는 주제들이 보다 근원적인 분석과 연구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모임이었습니다. 몇 분과 이런 점에서 좀 더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 지는 연구회를 만들어 보자는 합의가 이루어 진 점은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다른 약속 때문에 뒤풀이에 가지 못한 점은 또 다른 아쉬움이었습니다.
기대도 되었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행사였습니다. 저는 김홍기 교수의 갑작스런 부탁으로 기조 연설을 하게 되었고, 소셜 웹이나 소셜 컴퓨팅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이슈들을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지를 광범위하게 제시하였습니다.
50여명의 인사들이 캠프 끝까지 거의 자리 비움이 없이 참석한 것은 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증명하더군요. 주제별 토론에서는 소셜 컴퓨팅, 데이타 웹, 소셜 검색 등 다양한 주제 토론이 이루어 졌고, 저는 소셜 컴퓨팅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아직은 깊이 있는 경험과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토론이기 보다는 자신들의 경험이나 개인적 의견으로 논의가 진행된 것이 아직은 좀 아쉬운 점이라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어느 주제 토의에서도 태깅이라는 이슈가 공통으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태깅은 왜 자리 잡지 못했는가? 하는 질문이죠. 단어의 어려움 부터, 문화적 차이, 한국 토양에서 변형된 태그의 활용 실예 등이 많이 논의 되었지만, 그 누구도 이에 대한 연구를 제대로 한 적은 없다는 점이 아직 우리가 부족한 면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태그가 관계 정립이나 검색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decriptive tag나 definitional tag가 많아야 하는 일부 블로거들 외에는 대부분 또 다른 개인 의견의 피력이나 감성적 문장을 사용한다는 특이한 면을 보이고 있는데, 사람들이 태그에 대해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점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류를 위한 또는 소셜 검색을 위한 태그는 아직 한국의 인터넷에서 그 효용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은 다시 한 번 우리가 문화적 차이의 깊이를 생각하게 하는 이슈이라고 봅니다.
다만 한 분이 지적한대로 태깅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면 그러한 사용이 본인에게 또는 제 3 자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에 대해 어느 서비스도 제대로 오랫동안 학습시키지 않았다는 점은 시사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명성, 프라이버시 등에 대한 논의도 많았지만, 학술적 논의는 어려웠고, 국내 서비스의 특성이나 문화적 차이가 한국 고유의 익명성 위주의 사용예를 많이 보이고 있다는 다양한 의견은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가 사회과학적 시각 보다는 엔지니어나 기획자들의 시각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그 원인에 대한 고찰은 어려웠던 것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풀어내야 하는 주제들이 보다 근원적인 분석과 연구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모임이었습니다. 몇 분과 이런 점에서 좀 더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 지는 연구회를 만들어 보자는 합의가 이루어 진 점은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다른 약속 때문에 뒤풀이에 가지 못한 점은 또 다른 아쉬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