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CT 2009를 개최하고

소셜컴퓨팅 관련 뉴스 2009.11.04 21:43 Posted by Social Computing Institute Steve Han
몇 달 동안 블로그를 쓰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역시 트위터에서 많은 이야기를 올리다 보니, 좀더 생각을 가다듬고 써야 하는 블로그에서 아무래도 멀어지더군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두번 째는 이런 저런 프로젝트와 학교 일들로 계속 미뤄왔고요.  그 사이에 두 개의 학회(ASONAM 2009와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cial Computing)를 다녀오고 논문 발표를 했습니다.  지난 기간 동안 논문 발표를 한 내용은 제가 새로 만든 카이스트 문화기술 대학원 내의 소셜컴퓨팅랩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논문 자체도 올려놓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scl.kaist.ac.kr 사이트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11월 2일과 3일에는 제가 그 동안 준비해온 SYMCT 2009: Internet, Society, and Humanity 라는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습니다.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준비해서 매우 걱정이 되었지만,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너무 만족해 했던 좋은 심포지움이 되어서 매우 기쁨니다. 심포지움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symct.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5명의 학자와 기업체 리더들이 발표를 한 이번 모임에서 얼마나 다양한 각도와 주제로 소셜웹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지, 얼마나 다양한 연구 과제가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150 여명이 참석한 작은 규모의 모임이었지만, 앞으로 이런 국제 학술 모임이 좀 더 많아지기 바랍니다.

저도 앞으로 이 블로그를 활성화해서 가까운 장래에 소셜컴퓨팅에 관한 책을 완성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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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표현의 자유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소셜컴퓨팅 관련 뉴스 2009.07.05 02:08 Posted by Social Computing Institute Steve Han
금요일(7/3) 하루 종일 언론재단에서 있었던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했던 어니스트 베셀의 소천 100주년을 기념해서 영국대사관과 방통위,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최한 행사로 '디지털 시대 표현의 자유' 라는 거창한 토론회였습니다.   저로서는 알던 분들도 많이 다시 만나는 기회였고, 이런 토론은 정말 우리 사회에 끊임없이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전부터 저녁에 리셉션까지 다녀왔습니다.  옥스포드 대학의 인터넷 연구소 Ian Brown 박사를 만나기 위함이기도 했고요.

평소 자주 만나고 가깝게 지내는 윤종수 판사가  Creative Commons 운동에 대해 다시 그 의미를 역설했고요, 두번째 세션은 방통위의 황철증 국장과 Ian Brown이, 세번째는 정두언 의원과 데릭 와이어트(Derek Wyatt) 영국 노동당 의원이 발제를 했고요.  저는 두번째 세션에서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데릭 와이어트 의원은 역시 영국의 의원답게 발표를 잘하더군요.  앞 부분의 인터넷 역사 설명은 좀 군더더기 였지만요. 

영국 대사관에서 저녁에 열린 리셉션이 좋았습니다.  정부관계자 뿐만 아니라 주요 인터넷 기업의 임원이나 대외협력을 담당하시는 분들이 대거 참석했고, 가벼운 얘기와 토론이 이루어진 시간이었습니다.  멋지게 정원을 꾸민 영국 대사관 뜰도 구경하고요.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이제 서로 트위터 계정을 물어보고 다들 돌아가서 팔로우 한다는 점입니다.  십여년전에 이메일 물어 보듯이 트위터 계정을 물어본다는 거죠.

토론회에 앉아서 계속 트위팅을 하려는데 문제는 언론재단의 국제회의실에서 와이파이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다른 참석자들의 에그를 이용해서 접속을 좀 했는데, 지난 번 국회 토론회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 아이디어 낸 사람이 영국 대사 본인이라고 하던데, 잘생기고 기억력 좋은 분이더군요.  사람들 이름 다 기억하고, party facilitator 역할을 해 내는 거 보니 역시 외교관입니다.  

최근 제가 이런 저런 행사에서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해 강조하면서 제가 규제론자로 규정지워져 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익명성 보다는 실명이 더 중요하고 가치있는 행동이라는 거, 표현의 자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과 규제론자와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사람의 생각을 선을 그어서 나눌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세상에는 규제론자와 규제반대론자만 있는 것은 아닐진데.

그날도 정부가 제발 먼저 나서서 규제 방향을 정하고, 기업들에게 먼저 강요하지 말라 했습니다.  이런 주제가 매우 중요하니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논하고, 방향성을 잡으라고 유도하는 것이 지금 정부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들도 정부의 움직임에 대항하고 끌려가는 모습이 아닌 먼저 나서서 이 문제를 논의했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회의 분위기와 논쟁에 의해 보다 중요한 가치와 주제가 덮힐까봐 걱정입니다.  표현의 자유, 익명성, 프라이버시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계속 논의를 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가야 하는 주제입니다.  저도 계속 제 얘기를 할 것이고, 다른 분들과 토론할 겁니다.

다만 그 날도 느낀 거지만, 다들 자신의 어떤 이데올로기와 도그마 안에서 상대방의 얘기와 발표를 해석하고 내용보다는 의도, 목적에만 집착하는 청중은 좀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일부 발표자와 토론자들도 정확한 데이타를 갖지 않고 그저 본인의 생각을 주장하는 것은 아직 우리가 부족한 면이라 생각합니다.  과학적 토론은 논리(logic)와 증거(evidence)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제가 늘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면입니다. 

흥미있었던 일 중 하나는 토론 중 트윗하는데 구글의 조원규 사장이 본인도 앞으로는 이런 토론 모임이나 외부 활동에 보다 더 관심을 갖고 참석해야겠다고 답글을 올린 거죠.  그래서 토의 중에 그 얘기도 곁들였답니다.  리얼타임 커뮤니케이션의 한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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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웹 연구회 구성

소셜컴퓨팅 관련 뉴스 2009.07.05 01:35 Posted by Social Computing Institute Steve Han

처음 모임을 갖고 이제 후기를 쓰기는 너무 지난 시간이라 후기는 차니의 웹사이언스 블로그에서 올린 후기 포스트트 와 김학래 박사가 운영하는 Web Science Workgroup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로 대신합니다.

이런 학제적 모임은 일단 서로간 알아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 영역에 있던 사람들이 일단 연결 고리가 가늘게나마 생겼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겠죠.  그런 노력에 의해 관심을 갖는 분들도 생기고, 미디어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더군요.   공식적인 직함이 아닌 형식적인 소셜웹 연구회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말하려니까 좀 다른 분들에게 겸연쩍기도 하고요.   다음 주에 예전에 알던 김상범 기자가 하는 블로터닷넷에서 소셜웹에 대한 블로터포럼을 하자고 하네요.  좋은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실 모임의 이름을 소셜웹으로 한 것은 여러 각도에서 보시는 분들에게 좀 더 neutral한 이름을 만들고 싶어서였습니다.  소셜컴퓨팅은 아무래도 컴퓨터과학의 시각이 강하고, 웹사이언스는 보다 근본적인 이슈와 연구가 더 밑바탕이라 생각하고, 사회과학, 법학, 인문학 등을 하시는 분들이 좀 더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는 이름을 찾았습니다.

소셜 사이트가 아니라 소셜웹이 더 중요하다는 어떤 발표 자료에서 소셜웹이라는 용어를 보다 일반적으로 크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다만 그렇다 보니 좀 색깔이 없어진 느낌입니다.  웹이 이미 소셜화되었는데, 소셜웹이라고 하니, 인터넷 모든 이슈에 대한 연구회인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앞에 소셜이라는 단어로 우리가 어떤 고민들을 하는 것인지 알 수는 있을 것 같아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이 모임은 단순히 관심을 갖는 분이나 학생보다는 연구를 해오시고 논문을 발표 해 오신 분들, 그리고 최고 의사 결정자들로 멤버를 좀 제한할 생각입니다.  연구 모임이 자리잡기 전에 조직 운영에 대한 이슈가 커져버리면 안될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좀 더 넓은 범위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바캠프 스타일의 모임은 지난 번 소셜데이타웹  모임과 같은 형식으로 계속 가져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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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데이타웹을 참석하고

소셜컴퓨팅 관련 뉴스 2009.03.15 20:07 Posted by Social Computing Institute Steve Han
김학래님과 윤석찬님이 주관해서 서울대 치대 건물에서 열린 '소셜데이타웹: 사회 문화적 웹의 현재와 미래' 라는 재미있는 주제의 모임에 금요일에 참석했습니다.  행사 안내는 '여기'에 있습니다.

기대도 되었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행사였습니다.  저는 김홍기 교수의 갑작스런 부탁으로 기조 연설을 하게 되었고, 소셜 웹이나 소셜 컴퓨팅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이슈들을 고민하고 연구해야 하는 지를 광범위하게 제시하였습니다.

50여명의 인사들이 캠프 끝까지 거의 자리 비움이 없이 참석한 것은 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증명하더군요.  주제별 토론에서는 소셜 컴퓨팅, 데이타 웹, 소셜 검색 등 다양한 주제 토론이 이루어 졌고, 저는 소셜 컴퓨팅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아직은 깊이 있는 경험과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토론이기 보다는 자신들의 경험이나 개인적 의견으로 논의가 진행된 것이 아직은 좀 아쉬운 점이라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어느 주제 토의에서도 태깅이라는 이슈가 공통으로 나왔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태깅은 왜 자리 잡지 못했는가? 하는 질문이죠.  단어의 어려움 부터, 문화적 차이, 한국 토양에서 변형된 태그의 활용 실예 등이 많이 논의 되었지만, 그 누구도 이에 대한 연구를 제대로 한 적은 없다는 점이 아직 우리가 부족한 면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태그가 관계 정립이나 검색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decriptive tag나 definitional tag가 많아야 하는 일부 블로거들 외에는 대부분 또 다른 개인 의견의 피력이나 감성적 문장을 사용한다는 특이한 면을 보이고 있는데, 사람들이 태그에 대해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점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류를 위한 또는 소셜 검색을 위한 태그는 아직 한국의 인터넷에서 그 효용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은 다시 한 번 우리가 문화적 차이의 깊이를 생각하게 하는 이슈이라고 봅니다.

다만 한 분이 지적한대로 태깅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면 그러한 사용이 본인에게 또는 제 3 자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에 대해 어느 서비스도 제대로 오랫동안 학습시키지 않았다는 점은 시사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익명성, 프라이버시 등에 대한 논의도 많았지만, 학술적 논의는 어려웠고, 국내 서비스의 특성이나 문화적 차이가 한국 고유의 익명성 위주의 사용예를 많이 보이고 있다는 다양한 의견은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가 사회과학적 시각 보다는 엔지니어나 기획자들의 시각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그 원인에 대한 고찰은 어려웠던 것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풀어내야 하는 주제들이 보다 근원적인 분석과 연구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한 모임이었습니다.  몇 분과 이런 점에서 좀 더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 지는 연구회를 만들어 보자는 합의가 이루어 진 점은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다른 약속 때문에 뒤풀이에 가지 못한 점은 또 다른 아쉬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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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의 새로운 국제 학술회의 SocialCom 2009

소셜컴퓨팅 관련 뉴스 2009.02.24 14:02 Posted by Social Computing Institute Steve Han
IEEE에서 2009년 8월 밴쿠버에서 처음으로 소셜 컴퓨팅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안내는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되고요.

http://cse.stfx.ca/~socialcom09/

이제 소셜 컴퓨팅이 본격적인 분야로 자리 매김을 하는 것이고, 학술적인 연구도 활성화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관심 분야와 영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 Social Computing Theories
  • Social System Design and Architectures
  • Social Network Analysis and Mining, Semantic web
  • Social Behavior Modeling
  • Social Intelligence, Social Cognition
  • Social Computing Applications such as collaborative filtering, bookmaking, tagging, and multi-agent systems
  • Human Machine Interactions
  • Emotional Intelligence, Cultural Dynamics, Opinion Representation, Influence Process
  • Data Mining, Machine Learning, Information Retrieval, Artificial Intelligence in Social
  • ContextsTrust, Privacy, Risk and Security in Social Contexts
  • Social Engineering, Tools, and Case Studies
  • Services Science, Quality, Architecture, Management, and Tools

국내에서도 여러 학자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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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Data Web Camp

소셜컴퓨팅 관련 뉴스 2009.02.16 18:37 Posted by Social Computing Institute Steve Han
다음의 윤석찬님이 재미있는 바캠프를 만드셨네요.
소셜데이타웹 캠프라고 3월 13일 금요일에 하신답니다.


Social Data Web - 3월 7일

관심있는 분들 참여해주시고 여러 분들을 만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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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 Conference 2009에서 가진 Social Computing Workshop

소셜컴퓨팅 관련 뉴스 2009.02.10 20:49 Posted by Social Computing Institute Steve Han
어제 부터 휘닉스 파크에서 열리는 HCI Conference 2009에 참석하고 있다.  HCI는 1,000 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유명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소셜 컴퓨팅에 대한 논의를 여러 학자와 하기 위해 카이스트의 문수복교수가 워크숍으로 구성하였다.

정하웅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오혜연 전산학과 교수, 서정연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그리고 내가 함께 해서 각 연구가들이 생각하는 소셜 컴퓨팅의 현황과 의미, 그리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관련 연구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정하웅교수는 'Linked' 책으로 유명한 Barabasi 교수와 웹의 구조를 밝히는 논문(Diameter of the world wide web)을 썼던  분으로 복잡계 이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의 구조 특성을 분석하는 학자이다.  이번 발표에는 구글 검색을 통해서 사람 사이의 연관성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소개하였다.   물리학자 답게 네트워크의 특성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시각을 보여주었다.

오혜연 교수와 서정연 교수는 자연어 처리를 전공한 사람들로 자연어 분석을 통해서 사람들의 정치적 성향이나 의견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일반 검색과 달리 블로그 검색으로는 기본 정보를 찾기 힘듬을 지적하였다.  서정연 교수는 웹 2.0에서 출발한 참여의 형식이 소셜 컴퓨팅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지적하였다.

나는 웹사이언스와 소셜 컴퓨팅의 기본 개념과 관계 그리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그 동안 연구해온 소셜 컴퓨팅 관련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발표 자료는 파일로 첨부했다.




이번 패널로 참석한 유일한 사회과학자인 장교수는 원래 경제사회학자라고 한다.  특히 그가 언급한 점은 물리학이나 컴퓨터 과학에서 소셜 네트워크의 구조와 특징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반면, 사회과학자는 각 노드의 내용과 그 의미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는 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그 노드에 속하는 사람이 누군가에 따라 네트워크가 갖는 의미와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토론자와 사회자의 질의 응답과 청중에서도 관심있는 질문들이 나왔으며 (ICU의 이동만 교수는 모바일 기기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과 사용자들의 행동,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의미를 논하였고) 이런 논의가 국내 소셜 컴퓨팅 연구가들의 최초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본다.  특히 발표 후  가진 식사 시간에도 각자 영역에서의 연구 경험과 앞으로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더 의미있는 사실은 어제 오후에 있었던 모임 이후 바로 오늘 모든 학자들이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자고 다짐했다는 점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학자들이 이런 논의와 토의에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와 지원을 확보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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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읽는 소셜네트워크

소셜컴퓨팅 관련 뉴스 2009.01.31 12:13 Posted by Social Computing Institute Steve Han
Scobleizer blog로 유명한 로버트 스코블이 최근 블로그에서 올린 글이 작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뉴스CNET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최근 스코블이 다보스에서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와 나눈 대화를 통해 페이스북이 사용자들의 온라인 경험을 사용자들의 감정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 한다.

주커버그 입장에서는 아직 어떤 서비스로 전개할 것인지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결국 사용자들의 감정 흐름을 읽고 이에 맞는 서비스들을 제안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본다.  사실 사용자들의 이런 감정 흐름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트위터이다.  그러나 트위터와 인수 협상이 결렬된 뒤에 페이스북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사용자 데이타를 분석함으로서 이런 감정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화기술이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라 생각한다.  사용자의 현재 감정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그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음악, 정보, 영화 등)를 제안할 수 있는 것이 이제 우리가 확보해야 하는 기본 기술이고 이를 갖추는 자가 사용자들과의 소통이 훨씬 쉬워질 것이고 만족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BEACON 서비스로 광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페이스북의 이러한 행보가 소셜 네트워킹이 단순 연결망이 아닌 사람들의 생활 공간으로,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되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그렇다면 단지 많은 정보를 누구나에게 차별 없이 무작정 제공하는 일반 포털보다 사람들은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물론 또 다시 보안에 대한 개인 정보 활용에 대한 이슈가 등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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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가 2천만불 펀딩을 한다네요

소셜컴퓨팅 관련 뉴스 2009.01.27 13:07 Posted by Social Computing Institute Steve Han
TechCrunch하고 MediaMemo가 경쟁적으로 보도를 하는군요.  기업가치 2억5천만불로 해서 2천만불 펀딩을 한다고. 기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Twitter Raising New Cash At $250 Million Valuation

No Revenue? No Problem. More Money for Twitter on the Way

작년에 페이스북이 제시한 5억불 인수 딜이 깨지면서 누가 이 서비스를 인수할 것인가에 관심이 있었는데, 결국 일단 세번째 투자를 받네요.  2008년 6월에 천5백만불 투자를 받았었는데, 다시 투자를 받는다는 건 어쩌면 좋은 소식은 아닐 수도.

물론 누구나 지금도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결합이 가장 바람직한 궁합이라고 보고는 있는데, 양측 모두 서로의 밸류에이션에 동의하지 않나 보군요.  마크 주커버그 밑에 에반 윌리암스가 가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거 같고.

그래도 아직 제대로 된 매출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어떻게 돈 벌어야 할지를 제시하지도 못하는 트위터에 대해서 투자자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지금과 같은 투자 환경에서 더군다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열성과 라이프스트리밍의 의미, 트위터가 만들어 내는 관계와 사회적 도구의 중요성에 대해 아직 높이 평가한다는 의미이죠.

이런 측면에서는 우리나라의 미투데이가 개인 관계보다 좀더 사회적 도구로 발전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가 인수한 것도 좀 아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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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로 올드미디어 살리기 운동

소셜컴퓨팅 관련 뉴스 2009.01.19 13:40 Posted by Social Computing Institute Steve Han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몇 군데에서 보였다.

일단 All things Digital (Allthingsd.com)의 Peter Kafka가 쓴


미국 대도시나 타운에는 두 세개의 지역 신문이 있는데, 이들 중 올해 안에 많은 것이 문을 닫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들이 지적하는 문제는 신문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 다양한 정보나 의견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올해안에 씨애틀의 Post-Intelligencer나 시카고 트리뷴지가 문을 닫을 지 모른다니, 경제의 심각성은 광고 시장을 붕괴시켰고 이제 미디어 기업들의 위기가 실감나게 오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을 위해 2009년 2월 2일에 신문을 1부 사기 운동을 하는데 이 이벤트를 알리는 것은 페이스북 이벤트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알리는 일반 사이트도 있지만, 지지를 위해서는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야 한다.  올드미디어를 살리기 위해 소셜미디어가 활용되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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